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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MADE!!’ 시리즈

본 시리즈는 팝아트의 영향을 반영한 초창기 작품이다. 알록달록한 줄무늬 자켓과 넥타이를 기본으로 플라스틱 옷걸이와 ‘ORDER MADE!!’란 글자가 다양한 조합을 통해 겹쳐져 다양한 종류를 탄생시켰다. 기성복을 더 반복적으로 표현하면서 ‘오더메이드’라는 모순된 제목을 붙인 부분에서도 물질 문화에 대한 타나아미 나름의 아이러니를 느낄 수 있다. 지워져서 잘 안 보이지만, 전투기 일러스트가 인쇄된 작품도 있으며, 작가가 평생 다룬 모티프인 대중문화와 전쟁이 공존하는 이미지가 이미 여기에 등장했다. 전투기 판은 같은 해에 제작된 《미국의 꿈은 끝났다》의 포스터(cat.1-41)에도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