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We use some essential cookies to make this website work. We'd like to set other cookies to remember your settings, measure website use and inform our marketing. We also use content from other sites in our pages, and those sites may also set cookies. More information can be found in our cookies policy.

1-15―54

1957년에 일본선전미술회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이후, 타나아미는 지금까지 계속 많은 포스터를 제작해 왔다. 1967년에는 ‘인쇄가 끝났을 때의 색상의 구현 정도, 효과 등을 계산해서 만든 작품이라면, 인쇄가 끝난 한 장 한 장이 작품이어서 원화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고 선언했으며, 1968년에는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에서 자신의 포스터를 소개하는 개인전을 개최했다. 타나아미 입장에서 포스터는 상업미술이라는 틀을 넘어선 표현 매채가 되었다. 실크 스크린을 이용한 이 포스터들은 타나아미가 당시에 발휘한 독자적인 색채 감각과 삽화의 특성을 가장 현저하게 나타내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2000년 이후에 1960-70년대 작품을 사용해 재제작한 포스터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