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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 장 브뤼노 가시《다이아나와 엔디미온》

사냥과 달의 여신 다이아나와 양치기 미소년 엔디미온의 사랑은 회화에서 종종 다루어진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전능의 신 유피테르는 엔디미온을 사랑한 다이아나의 간청을 들어주어 그를 영원히 잠들게 하고 불멸의 젊음을 하사했습니다. 19세기 전반에 활동한 프랑스 화가 가시가 그린 이 작품에서는 다이아나가 잠든 엔디미온을 바라보며 알몸에 살짝 얇은 천을 걸쳐주려 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에는 다이아나의 상징인 초승달이 떠 있습니다.